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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 | 제목 : [쇼벨] 펜수채화로 나타낸 어머니의 초상 — 김원옥 화가 첫 개인전 ‘Mothers in Bloom’

조회 215회
이메일
sc3876@khanthleon.com
작성자
쇼벨 최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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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인사동 토포하우스(인사동11길 6)에서 개막한 김원옥 화가의 첫 개인전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평범한 일상의 여성들, 특히 세대를 넘어 가정을 지탱해온 어머니와 할머니의 모습을 섬세한 펜수채화로 담아냈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김원옥 작가는 “아내이자 어머니로 살아가는 여성들의 모습을 자주 마주한다”며 “허리가 굽고 무릎이 아파도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그들의 삶 속에는 여전히 따뜻함과 아름다움이 있다”고 전했다.


그의 대표 연작 ‘할머니’ 시리즈는 화려한 꽃무늬 옷을 입은 노년의 여성을 주제로 한다. 작가는 “어머니들은 꽃을 좋아하신다. 현실의 무게 속에서도 여전히 마음속엔 꽃을 품고 살아가신다”며 “그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 화가는 미술 전공자가 아닌 동아리 활동을 통해 꾸준히 작업을 이어온 순수 아마추어 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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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릴 때면 모든 생각이 사라지고 마음이 맑아진다. 힘든 순간에도 붓을 잡으면 다시 숨을 쉴 수 있게 된다”고 그는 말한다.


이번 전시의 작품은 모두 펜과 수채로 완성되었다. 섬세하지만 강한 선, 투박하면서도 따뜻한 색감이 인물의 내면과 삶의 질감을 동시에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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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화가는 “펜은 여리여리해 보이지만 강렬한 힘을 가진다. 어머니들의 투박한 손길과 삶의 흔적을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도구”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작품 판매 수익금은 전액 어르신 복지 기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그림의 주인공이신 어르신들께 다시 돌려드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김 작가는 덧붙였다.


김원옥의 그림은 화려한 기교보다 진심과 공감으로 다가온다. 


관람객들은 작품 속 인물에게서 자신의 어머니, 혹은 외할머니의 모습을 떠올리며 잊고 지낸 따뜻한 기억을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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