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대학수학능력시험 D-100을 맞아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수능을 보지 않는 대상자들에게도 응원의 말을 당부하며 세심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시간이 누군가에겐 무척 길게, 또 다른 누군가에겐 짧게만 느껴질 수도 있겠지요"라며 "하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 여기까지 온 여러분 모두가 그 자체로 이미 대단하다는 사실입니다"고 환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주저앉고 싶은 순간도, 포기하고 싶은 날도 있었겠지만 그럴 때마다 자신을 다잡고 끝내 다시 일어선 여러분이 참 자랑스럽습니다"며 "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의 과정을 통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한 뼘 더 성장했을 거라 생각합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그간 여러분이 마주한 모든 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기효능감으로 오래도록 남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치열하게 지나온 날들이 여러분을 더 깊고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리라 확신합니다"며 "든든한 가족과 친구들, 선생님이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다정히 돌보고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남은 100일, 끝까지 자신을 믿고 담대히 걸어갈 여러분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일찌감치 진로를 정해 수능 준비 대신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는 분들께는 격려와 축하를 함께 전합니다"며 "지금의 노력이 여러분의 꿈을 꽃피우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 온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이번 2025년 대학 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3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