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이 7일 청년담당관 채용 실시와 관련해 공지했다. 채용될 청년담당관은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 산하에서 일하게 될 예정이며 이번 채용은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의 경기 지사 시절 블라인드 채용으로 뽑은 청년비서관 개념에서 많이 차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늘 오전 대통령실은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새롭게 설치한 ‘청년담당관’ 채용계획을 공고하였습니다"며 "선발된 청년담당관들은 국민통합비서관실에서 일하며, 청년정책 수립, 제도 개선, 청년 참여 플랫폼 운영 등 청년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업무들을 맡을 예정입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아울러 이번 청년담당관 채용은 폭넓은 인재 등용을 위해 “공정채용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라며 "이에 따라 지원자들은 채용 과정에서 나이 확인을 위한 기본증명서를 제외하고는, 학력, 경력, 가족 관계 등에 대한 어떠한 자료 제출도 없이 오로지 자신의 포부와 계획을 담은 “청년정책 제안서”와, 이를 바탕으로 한 발표와 면접만으로 심사받게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청년담당관 채용의 구체적 계획과 내용, 요건 등은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gongmuwon.gosi.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므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며 "정부는 이번 채용을 계기로, 공공분야에서 공정채용 방식을 향후 청년 인턴 채용 등에서도 공정채용 방식을 적용하고자 합니다"고 덧붙였다.
청년담당관 관련 채용링크(https://gongmuwon.gosi.kr/crrut/RpaApTestPbancDtl.do ) 는 다음과 같으며 응시자격자는 만 19세 이상(2006.07.31. 이전 출생자) ~ 34세 이하(1990.08.01. 이후 출생자)
청년(청년기본법 제3조) 중 대한민국 국적 소지자다.
한편 청년담당관 관련 채용 원서 접수는 오는 14일 오전 9시 부터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