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대한민국 제 21대 이재명 대통령

 4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선서를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동시에 위협받고 있다며 비상경제 TF를 바로 만들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다짐, 진 보수 가리지 않는 실용적 시장주의 실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낡은 이념은 이제 역사의 박물관으로 보냅시다. 오직 국민의 문제, 대한민국의 문제만 있을 뿐이다. 김대중 정책도 박정희 정책도 필요하면 구분해서 쓸 것이다"며 "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하고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약자를 억압하고 , 규칙 어겨 이익 얻는 것,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며 "모든 국민의 기본적 삶 조건을 보장하겠다.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실천하고, 한미일 협력을 다지고 주변국과의 관계도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접근하겠다.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국제적 위상을 넓히겠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 다시 힘차게 성장발전하는 나라를 만들겠다, 격차와 양극화가 성장을 가로막는 악순환을 막겠다.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기후위기대응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재생에너지 중심사회로 기업경쟁력 강화에 더해서 촘촘한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로 전국어디서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해서 소멸위기의 지방을 살려내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선서 중 공정한 경쟁, 공정한 기회를 강조하며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며 지속성장을 언급, 성장과 분배는 모순 관계가 아닌 보완관계라고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문화의 국제적열풍을 문화산업과 좋은일자리로 연결시켜 대한민국의 문화사업을 더욱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군이 정치에 다시는 개입하지 않게 할 것"이라며 "불법계엄에 실추된 군 명예를 되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앞서 국립 현충원에서 순국선열에 참배하며 방명록 작성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