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정기획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국민만 바라보며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보답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페이스북 글을 게재하며 "절차 없이 출범한 우리 정부는 지난 두 달간 당면한 현안에 대응하며 무너져가던 민생과 정치, 외교를 정상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왔습니다"며 "동시에 국정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진정한 국민주권 정부 실현의 토대를 다져가고 있습니다"고 서두를 열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마치 가파른 산길을 구르듯 숨 가쁘게 달려온 순간들이었습니다. 오늘 그 여정을 마무리하며, 국정운영 5년 계획을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렸습니다"며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외교 등 전 분야를 재정비하고, 힘차게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설계도입니다. 이번 계획은 확정된 것이 아닌, 국민과 함께 다듬어갈 초안입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완성도 높은 정책으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정책 수립 단계부터 집행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며 "전례 없는 국난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 덕에 모든 어려움을 헤쳐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오로지 국민께 의지하고, 국민만 바라보며,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보답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국정과제 수립을 위해 애써주신 국정기획위원회 위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합니다. '모두의광장'을 통해 무려 181만 건이 넘는 귀한 의견을 보내주시며 국정에 적극 참여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알렸다.
한편 이재명 정부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날 통합·공정·실용의 국정원칙을 기반으로 한 '국정운영 5년 계획'을 공개하며 개헌을 포함, 검찰·국방개혁,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지역·계층 간 불평등 해소까지 새 정부의 강한 개혁 의지를 담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개최, 이재명 정부 국가비전인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기위한 국정운영 5년 계획을 공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