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이 오는 25일 열리게 된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강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한미 정상 간 첫 대면으로,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 안보 및 경제 환경에 대응해 한미 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대변인은  "굳건한 한미연합 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며 "두 정상은 이번에 타결된 관세협상을 바탕으로 반도체, 배터리, 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협력과 첨단기술 핵심 광물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양국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통령실은 백악관에서 열릴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업무 오찬 외 여타 일정에 대해서는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며 한미 정상회담 관련 구체적인 일정 및 의제에 대해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대통령의 이번 방미일정에는 김혜경 여사도 동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