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0일 지난달 30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후속조치와 APCE 준비상황 등에 관한 소식을 알렸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한미관세협상 후속조치에 관한 건입니다. 당정은 지난 7.30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에 대하여 논의하였습니다"며 "당은 정부에 한-미 통상합의 내용에 따라 미측과 자동차 관세 인하 시기 등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기회 창출을 위한 대미 금융패키지 조성 및 활용방안 구체화 등 후속 조치를 면밀히 추진해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당정은 앞으로 관세 취약업종과 중소 부품기업에 대한 수출 애로 해소 지원, 주요 업종별 관세 영향 분석 및 지원방안 마련 등 국내 관세 피해 완화 관련 정책과 예산 측면 지원을 병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음은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관련 건입니다"며 " 당정은 올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하였습니다"고 말했다.
특히 "당은 적기 인프라 조성, 내실 있는 행사 프로그램 준비 등 면밀하고 빈틈없이 정상회의를 준비해줄 것을 요청하였고, 당이 적극적으로 필요한 사항을 점검·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며 "이에 정부는 인력, 시간을 최대한 투입하여 9월 하순 이전 완료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는 대부분의 APEC 회원들이 최고위급 참석을 전제로 준비 중이며, 참석 조기 확정을 목표로 지속 교섭할 계획이라고 하였습니"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와 함께 올해 APEC의 주요 논의와 성과를 집약하고 정상 차원의 협력 의지와 비전을 제시하는 정상선언문과 AI 및 인구구조 변화 관련 성과문서 채택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며 "오늘 비공개 논의에서는 산사태 등으로 집이 전파되어 집을 잃은 수재민들이 집을 새로 지어야 하는데 행정 절차도 복잡할 뿐 아니라 매우 긴 시간이 소요됨으로 그 기간 동안 거주할 집이 없어 막막한 상황에 처해있는 수재민들을 위해서 이동식 주택보급이나 폐교활용 주거대책 그리고 대체 부지 마련 등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특별하게 강구해달라는 정청래 당대표의 요청에 대해 정부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하였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등 새 지도부는 취임 후 처음으로 고위당정협의회를 이날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