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4선중진인 정청래 의원이 선출된 가운데 이재명 정부 첫 집권 여당 대표로서의 책무 및 역할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 같이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로 당선된 정청래 대표는 61.74% 의 득표율로 박찬대 후보(38.2%)를 크게 제치고 뽑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정 대표는 "여러분, 고맙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대의원 동지 여러분! 대한민국 집권여당,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 정청래, 뜨거운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며 "부족한 저를 당대표로 뽑아주신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저의 당대표 당선은 당원주권시대를 열망하는 민주당의 주인이신 당원들의 승리입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입니다. 국민과 당원의 뜻을 하늘처럼 섬기며, 민주당 당대표로서 신명을 다 바치겠습니다. 끝까지 아름다운 경선, 멋진 승부를 펼쳐 주신, 저의 친구이자 정치적 동지 박찬대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며 "박찬대 후보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박찬대 후보를 지지하신 당원과 국민분들께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경선은 끝났습니다"고 전했다.
특히 "박찬대를 찍었든, 정청래를 찍었든, 우리는 더불어민주당 당원이고 우리는 하나입니다. 박찬대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당직은 실사구시형 탕평 인사를 할 것입니다"며 "대동단결해 더 큰 민주당을 만들어 더 좋은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더 강력한 정당, 더 유능한 정당, 그래서 승리하는 민주당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고 선언했다.
정 대표는 "박찬대 후보의 좋은 공약은 제가 이행하겠습니다. 박찬대와 정청래는 헤어지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하여 박찬대와 정청래, 정청래와 박찬대가 함께 손 잡고 나아갈 것입니다"며 "황명선 최고위원 당선자께도 축하드립니다.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전당대회 기간 내내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겠다고 초지일관 말씀드렸습니다. 약속드린 대로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어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을 추석 전에 반드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한 "전당대회가 끝난 즉시, 지금 바로 검찰개혁TF, 언론개혁TF, 사법개혁TF를 가동시키겠습니다. 추석 전에 3대 개혁 작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저는 당원 주권정당·1인 1표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며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이, 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당원의 뜻을 하늘 같이 떠받들겠습니다. 즉시 당원주권정당TF를 가동해 당헌당규를 정비하겠습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명직 최고위원 두 명 중 한 명은 평당원에서 뽑겠습니다. 항상 평당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주요한 당의 의사결정은 당원의 뜻을 물어서 당원 뜻대로 결정하겠습니다. 전당원 투표를 상설화하겠습니다"며 "당원주권국을 실질화하고, 연말 당원 콘서트도 잘 준비하겠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내년 지방선거 승리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습니다. 첫째도 승리, 둘째도 승리, 셋째도 승리, 당 활동의 모든 초점을 지방선거 승리에 맞추겠습니다. 승리를 위한 열쇠는 더 공정한 경선을 보장하는 일입니다. 억울한 컷오프는 없애겠습니다. 억울한 컷오프로 눈물 흘리는 후보가 없도록 당대표인 제가 보장하겠습니다"고 알렸다.
정 대표는 "공정한 경선을 통해 패자가 승복하고 승자를 도울 수 있는 민주적인 경선 시스템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가장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뽑힌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가장 강력한 후보입니다"며 "내년 민주당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가장 강한 후보로 만드는 데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은 권리당원·대의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후보를 뽑는 과정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