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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 제목 : [쇼벨 ] “AI에게 손과 발을 달아주다”... 비씨랩스 홍성인 대표가 그리는 ‘에이전트 웹’의 미래

조회 1,817회
이메일
sc3876@khanthleon.com
작성자
editor william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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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랩스 홍성인 대표 

최근 AI 산업의 화두는 단순히 묻고 답하는 챗봇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웹을 누비며 과업을 완수하는 ‘AI 에이전트’로 옮겨가고 있다.


 이러한 거대한 전환점에서 AI 에이전트가 인간처럼 웹사이트에 접속하고 데이터를 읽고 쓰는 능력을 부여하는 핵심 인프라를 구축 중인 인물이 있다. 


바로 비씨랩스(BC Labs)의 홍성인 대표다. 


쇼벨은 비씨랩스의 홍성인 대표를 지난 14일 만나, AI 에이전트 시대의 필수 인프라인   ‘셀라넷(Sellanet)’ 이 바꿀 미래 비즈니스 생태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홍 대표는 최근 쇼벨 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사의 서비스 ‘셀라넷(Sellanet)’이 AI 시대에 왜 필수적인 ‘손과 발’이 되는지, 그리고 그가 꿈꾸는 ‘에이전트 웹’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통찰을 공유했다.


홍성인 대표는 먼저 대중에게 익숙한 LLM(거대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의 차이를 명확히 짚으며 대화를 시작했다. 


그에 따르면 Gemini나 GPT 같은 모델은 사고를 담당하는 ‘두뇌’에 해당하지만, 이 두뇌가 실제 세상에서 움직이려면 행동의 매개체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AI 에이전트가 인터넷상에서 글을 쓰고, 좋아요를 누르고, 결제까지 수행하려면 반드시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이 확보되어야 한다. 


셀라넷은 바로 이 지점에서 AI 에이전트가 웹에 접근해 데이터를 읽고 프로세싱한 뒤, 다시 액션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리드(Read)와 라이트(Write)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단순히 공개된 정보를 긁어오는 수준을 넘어, 로그인이 필요하거나 복잡한 구조로 설계되어 일반적인 검색으로는 닿기 힘든 레딧, 트위터, 미디엄 등의 프라이빗한 데이터까지 접근할 수 있는 API를 제공하는 것이 셀라넷의 독보적인 강점이다.


인터뷰 중 홍 대표는 AI 에이전트 시대에 ‘브라우저 자동화’가 갖는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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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크롬이나 엣지 같은 브라우저를 통해 세상을 보듯, AI 에이전트 역시 브라우저라는 창구를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경제 활동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홍 대표는 특히 유통이나 무역 분야에서 단가 차이로 승부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나, 실시간성 데이터가 생명인 미디어 산업에서 셀라넷의 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특정 갤러리나 작가의 독점 리소스를 수집해 심층 기사를 작성해야 하는 AI 기자가 있다면, 셀라넷은 그 기자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깊숙한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곧 데이터의 차별화로 이어지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이 된다.


홍 대표는 한국 AI 시장의 현실에 대해서도 냉철하면서도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국내 AI 생태계가 외국산 솔루션에 대한 종속성이 강하고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을 위해 AI를 쓰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이다.  


홍 대표는 과거 산업혁명 시기에 화이트칼라의 역할이  중간계급에 생겨났 듯 , 이제는 사업 시행 시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비용이 비약적으로 낮아진 시대가 왔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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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비용이나 시간에 쫓기기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어떤 독창적인 유즈케이스를 만들어낼지가 승부처라는 것이다. 


비씨랩스 역시 자산 운용 플랫폼에서 AI 인프라로 피벗(Pivot)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고비를 겪었지만, 팀원들과 공유한 명확한 비전과 진정성 있는 접근 덕분에 지금의 셀라넷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비씨랩스가 바라보는 최종 목적지는 ‘에이전틱 웹(Agentic Web)’의 실현이다. 홍 대표는 앞으로 수억 개의 AI 에이전트가 경제 주체가 되어 사람이 잠든 사이에도 스스로 투자하고, 예약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시대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본다. 


사람이 눈으로 보고 클릭하는 현재의 웹 환경은 머지않아 AI 에이전트들끼리 소통하고 거래하기 최적화된 형태로 바뀔 것이며, 셀라넷은 그 사이에서 에이전트들의 소통을 돕는 프로토콜이자 표준 레이어가 되고자 한다. 


10조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거대한 에이전트 경제 생태계에서, 셀라넷이 제공하는 웹 접근성은 마치 인터넷 초기의 HTTP 프로토콜처럼 보편적이고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홍성인 대표는 연쇄 창업가로서 자신이 겪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회고하며, 결국 사업이란 누군가의 절실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내가 필요해서 만든 솔루션이 타인에게도 가치를 줄 때 사업의 동력이 생긴다는 그의 철학은 셀라넷의 성장사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최근 유료 결제 모델을 도입하며 본격적인 시장 검증에 나선 비씨랩스는, 앞으로도 기업들이 복잡한 기술 구현에 매몰되지 않고 AI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기술적 바탕이 되어줄 계획이다. 


AI가 인간의 노동을 대신하고 생산성이 극대화되는 AGI의 문턱에서, 홍성인 대표와 셀라넷이 써 내려갈 새로운 웹의 역사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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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LM이 ‘두뇌’라면, 셀라넷은 ‘손과 발’

홍성인 대표는 AI 에이전트의 구동 원리를 인간의 신체에 비유하며 셀라넷의 역할을 설명했다.

“ChatGPT나 Gemini 같은 LLM(거대언어모델)이 사고를 담당하는 ‘두뇌’라면,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웹상에서 데이터를 읽고(Read), 글을 쓰거나 결제를 하는 등 행동(Write)하기 위해서는 ‘손과 발’이 필요합니다. 셀라넷은 AI 에이전트에게 강력한 웹 접근성을 부여하는 인프라입니다.”

일반적인 검색 수준을 넘어, 로그인이 필요하거나 복잡한 구조로 숨겨진 이른바 ‘게이티드 데이터(Gated Data)’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셀라넷의 핵심 기술력이다. 


이를 통해 AI 기자는 트위터, 레딧, 미디엄 등에서 가장 신선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스스로 수집해 기사를 작성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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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전틱 웹(Agentic Web)’ 시대의 도래

홍 대표는 앞으로 사람이 아닌 AI 에이전트가 경제의 주체가 되는 **‘에이전트 이코노미’**가 올 것이라고 예견했다.

“지금의 인터넷(HTTP)은 사람이 눈으로 보고 클릭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수억 개의 AI 에이전트들이 서로 소통하고 거래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에이전트 웹’**이라 부릅니다.”

이 과정에서 셀라넷은 에이전트들이 웹에 접근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게 돕는 하나의 프로토콜(Protocol)이자 표준 레이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 다양한 B2B 고객사들과 실증 사업(POC)을 진행 중이며, 최근 유료 구독 모델을 런칭하며 본격적인 수익화 단계에 진입했다.

## 데이터가 곧 경쟁력,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찾아서

인터뷰 중 홍 대표는 AI 시대의 차별화 요소로 다시 한번 ‘데이터’를 강조했다.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해외 헤지펀드 매니저들을 위한 리서치 에이전트를 만드는 고객사들은 남들이 보지 않는 데이터를 갈구합니다. 셀라넷은 이들에게 특화된 데이터 접근 권한을 API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더 정교하고 가치 있는 아웃풋을 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 기술을 넘어 아이디어의 실현으로


과거에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개발 비용과 시간 때문에 실행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AI를 활용해 누구나 비즈니스를 자동화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홍 대표는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비용이 비약적으로 낮아진 만큼, 자신이 전문성을 가진 분야에서 어떤 유즈케이스(Use-case)를 만들어낼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비씨랩스는 셀라넷을 통해 기업들이 복잡한 기술적 장벽 없이 자신들만의 ‘AI 비서’나 ‘AI 기자’를 구축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하고 있다.


## [Q- A] 홍성인 대표가 말하는 ‘사업가의 길’

Q. 연쇄 창업가로서 사업을 지속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내가 필요한데 세상에 없는 것을 직접 만들어 나도 쓰고 남도 쓰게 하자는 마음이 시작이었습니다. 규제나 환경 탓에 고비도 많았지만, 기술의 변화에 맞춰 팀원들과 함께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몰입할 때 동력이 살아납니다. 셀라넷은 그런 진정성 있는 고민 끝에 나온 결과물입니다.”


이 같이 홍성인 대표와 비씨랩스가 구축하는 ‘셀라넷’이 사람이 직접 개입하지 않아도 24시간 스스로 일하는 AI 에이전트 시대를 얼마나 앞당길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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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랩스 홍성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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