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함께 일했던 지도부 24명을 서울 한남동 관저로 초대해 만찬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2차 비상경제점검TF 회의에서 최근의 오른 물가에 대한 우려석인 목소리를 냈다. 닷새만에 다시 주재된 비상경제회의에서 관료들에게 물가 동향을 물으며 보고등의 대책 마련에 힘을 쓰고 있다.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 영빈관에서 만찬을 즐겼던 것과는 반대되는 행보다.
반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퇴근 없는 업무 행보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이 대통령은 2차 비상경제점검 회의에서 "다들 준비를 잘해주셔서 짧은 시간안에 다시 2차회의를 하게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대통령은 "최근에 물가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다. 라면 한 개에 2000원 한다는데 진짜인가"라며 관료들에게 동향을 살펴 물으며 운을 띄웠다.
이 회의 자리에는 과기,산업, 국토 등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됬던 장관들도 참석했다.
이에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아무래도 저희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가공식품 위주로 저희가 좀 눌러놨던 것들 뭐 맥주랄지 라면이랄지 그런 부분이 많이 좀 오른 부분이 있”며 “특히 좀 말씀주신 김에 좀 걱정되는 부분이 계란과 닭고기, 특히 닭고기는 브라질 쪽에서 순살치킨을 많이 수입을 하는데 그쪽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지금 좀 한두달 안에 시차가 있긴 한데 우리가 잘못 대응하면 급등 우려가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답변에 이 대통령은 "여러가지 이유야 있겠죠, 세상에는 이유없는 일이 없다"며 "물가 문제가 우리 국민들에게 너무 큰 고통을 주기 때문에 현황하고 혹여 가능한 대책이 뭐가 있을 지를 챙겨서 다음 회의 이전에라도 좀 보고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쓰는 시간은 5200만시간의 가치가 있다. 그 만큼 영향이 큰거다. 아주 귀한 일을 하는 분들이시고 또 여러분이 하는 일이 또 얼마나 세상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지 책임감도 한 번 더 각별히 가져주기를 부탁한다"고 독려했다.
한편 이날 2차 비상경제점검TF 회의에서는 추경안중심으로 또 그외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