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G7 정상회의 참석 차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로 떠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귀국길에 오른 가운데 남긴 페이스북 글에 이목이 집중된다. 첫째날인 지난 16일(현지시각) 남아공과 호주 정상과 만남을 갖고 회담 일정을 가진 후 둘째날인 17일(현지시각) G7 회의 장소인 캐내내스키스에서 일본, 캐나다, 유럽연합(EU), 브라질, 영국, 멕시코, 인도와 총 7차례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유엔 사무총장과 약식회동을 하며 바쁜 일정을 순조롭게 마무리 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번 G7 정상회의와 여러 차례의 양자회담은 대한민국 외교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최근 몇 년간 겪었던 국격 하락과 외교 소외, 신뢰 저하를 극복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우리 위상을 다시 높이겠다 약속드립니다"며 "일정 첫날,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만나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의 가치를 바탕으로 에너지·인프라·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우리의 기술력과 경험이 남아공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고, 양국이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 협력을 이어갈 것을 함께 다짐했습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어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방위산업, 핵심광물, 기후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께 깊은 감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양국은 우정을 토대로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는 미래를 주도할 핵심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될 것입니다"며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이재명 정부가 반드시 만들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취임 후 첫 정상들과의 외교 순에서 분주하게 일정을 소화하며 새 정부의 출범을 확실히 국민들께 각인시킨 이재명 대통령이 추후 미국과 산적해 있는 관세 문제, 포방위비 분담 사안 등 통상 사안에 대한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