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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5길 4 1층에서 지난 20일 박혜지 화가가 전시회를 열었다. 박 화가의 이번 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다.

박혜지 화가는 와인 코르크를 소재로 이번 개인전 컨텐츠들을 마련했다.

그는 "로마네 콩티 같은 비싼 와인이 있는 가 하면 만원짜리 저렴한 와인들도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시대다. 와인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한 병에 3천만원 이상 하는 와인들도 있지만 애호가들이 가격에 연연하지 않고 와인을 즐겼으면 한다"고 이번 전시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사람들이 즐겼으면 한다"며 "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부의 양분화, 자본의 양분화를 그림에 나타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와인 코르크와 유럽 와인 코르크도 각각 살펴보면 개성들이 다 다르다 . 이렇게 각기 다른 특색을 그림에 녹여내려했다"고 덧붙였다.

박 화가는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24일까지도 대흥동 244-3에서 와인 관련 그림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그는  창원대 의류학과/미술대학 서양화전공 학부를 나와 경희대 관광대학원 와인 소믈리에 석사과정 중이며 KISA 한국소믈리에협회 이사다.

한편 박 화가는 개인전 경력을 10회정도 갖고 있다.